광주서 신종플루 확진 4살 남아 숨져

광주서 신종플루 확진 4살 남아 숨져

2009.10.31. 오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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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4살 어린이가 숨져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시는 어제 오후 6시30분쯤 광주 동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호흡곤란 증세로 치료를 받던 4살 남자 어린이 A 군이 신종 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지 3시간 만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28일 몸에 열이 나 광주 북구의 한 소아과에 갔지만 신종플루 치료를 받지 못했으며, 29일에도 증상이 낫지 않아 이 병원을 찾았다가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A 군은 집에서 호흡곤란을 일으켜 다른 병원을 거쳐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의료진은 2차례 타미플루 투약 등의 조치를 취한 뒤 검사를 통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내렸습니다.

A 군은 신종플루 합병증인 폐렴이나 패혈증 증상 등은 보이지 않았으며 아직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시 관계자는 "숨진 아이가 폐렴 등 신종플루 합병 증세는 보이지 않은 대신 호흡곤란으로 인한 뇌출혈 증세를 보였다"며 신종플루가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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