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폭력조직, 국내에서 활개

베트남 폭력조직, 국내에서 활개

2009.09.01.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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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에 들어와 일하던 베트남인들이 같은 베트남 여성을 납치하고 감금해 수백만 원을 뜯어냈습니다.

이들은 하노이파라는 폭력조직 소속으로 우리나라에서 수십억 원대 도박판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텔 안으로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붙잡힌 사람들은 국내에서 일하던 베트남인 6명.

이들은 지난 6월 서울 서초동에 있는 노래방에서 일하던 베트남 여성 A 씨를 납치했습니다.

[녹취:T 씨, 피의자]
"생활비가 부족했었는데 그 여자가 돈이 많다고 들어서 범행을 저지르게 됐습니다."

A 씨를 3일 동안 감금하고 협박해 뜯어낸 금액은 620여만 원.

이들은 베트남 폭력조직인 하노이파 소속으로 지난해 산업연수생으로 국내에 들어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노이파는 국내에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억 원 규모의 도박판을 벌여 조직원 2명이 구속됐습니다.

[인터뷰:이재훈, 경찰청 외사계장]
"해외스포츠 배팅사이트를 이용해서 지역별로 총책을 통해 자국민 불법체류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12억 원 상당의 수익금을 가로챈 사건입니다."

경찰은 인질강도 혐의로 T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T 씨가 국내에서 불법 도박판을 벌인 혐의가 있는지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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