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국관광객 넘실...해운대의 그늘

[부산] 외국관광객 넘실...해운대의 그늘

2009.08.10. 오전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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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휴가철의 절정을 맞이한 요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매년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면서 관련 사건·사고도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헬로티비 부산방송 김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피서철의 절정을 맞은 해운대해수욕장엔 하루에만 40만 명의 피서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이와 관련한 사건 사고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19일과 26일에 이어 지난 5일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수영복 차림의 여성들을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입건되는 등 외국인 관련 '몰카' 사건이 하루에도 몇 차례씩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인터뷰:최동호, 해운대 여름경찰서]
"외국인들이 주로 촬영한 이유가 인터넷 판매보다는 호기심에 의해서 한국에서 위법인 걸 모르기 때문에 호기심에 비키니를 촬영했다 적발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들의 경우, 문화적 차이나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더 큰 시비에 휘말리거나 문제를 겪는 일도 종종 발생합니다.

해운대구는 이 같은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더 넓게는 외국인 관광객이 어려움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올해부터 관광안내소에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주요 언어 외에 태국과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6개 국어의 통역안내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김상원, 해운대구청 경제진흥과]
"한국과는 좀 다른 피서 문화를 가지고 있는 분이 많기 때문에 우리의 피서 문화를 좀 알리고 그분들이 피서를 와서 겪게 되는 문제점이 있을 때 우리가 그 분들의 통역을 지원하기 위해서 통역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늘 대내외적인 주목을 받게 되는 해운대.

관광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은 물론 세계적 관광지에 맞는 인프라가 갖춰질 때 비로소 진정한 세계적 여름 휴양지이자 관광지로 자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헬로티비뉴스 김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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