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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거액의 유산을 나눠줄테니 수수료를 내라는 이른바 '나이지리아 메일'을 보내 수천만 원을 챙긴 나이지리아인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피해를 당한 사람에게는 UN차원에서 보상을 해준다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명의로 또 사기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국에서 보내온 이메일입니다.
거액의 유산 상속을 받기로 했는데, 후견인이 필요하다고 적혀있습니다.
후견인이 돼주면 유산의 일부를 떼어주겠다고 말합니다.
번역가와 전직공무원 등 영어에 익숙한 사람들을 노렸습니다.
1980년대 나이지리아 출신 사기꾼이 쓴 수법에서 유래한 이른바 '나이지리아 편지' 사기입니다.
이런 식으로 한국인 3명에게서 8,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나이지리아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나이지리아 편지' 사기 피의자]
"나이지리아에 있는 일당이 저에게 이메일을 보내도록 했고, 우리는 일당에게 줄 돈을 받아 왔습니다."
피해를 당한 사람에게는 유엔 차원에서 보상을 해주기로 했다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명의로 또 사기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정교하게 위조한 보상금 확인증까지 피해자들에게 지급했습니다.
[인터뷰:'나이지리아 편지' 사기 피의자]
"테러가 아니라는 반테러 증명서도 보내줬고, 자기 신분증, 은행 직원증 그런 것 다. 여권도 보내줬고..."
영어권 국가에서 피해가 속출한 '나이지리아 편지'가 국내에서 적발된 건 처음입니다.
[인터뷰:김기용, 서울지방경찰청 외사3계 수사5팀장]
"영어로 된 이메일을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메일을 보내면서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경찰은 나이지리아인 두 명을 구속하고, 이들의 불법 입국을 도운 임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정유진[yjq07@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거액의 유산을 나눠줄테니 수수료를 내라는 이른바 '나이지리아 메일'을 보내 수천만 원을 챙긴 나이지리아인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피해를 당한 사람에게는 UN차원에서 보상을 해준다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명의로 또 사기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국에서 보내온 이메일입니다.
거액의 유산 상속을 받기로 했는데, 후견인이 필요하다고 적혀있습니다.
후견인이 돼주면 유산의 일부를 떼어주겠다고 말합니다.
번역가와 전직공무원 등 영어에 익숙한 사람들을 노렸습니다.
1980년대 나이지리아 출신 사기꾼이 쓴 수법에서 유래한 이른바 '나이지리아 편지' 사기입니다.
이런 식으로 한국인 3명에게서 8,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나이지리아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나이지리아 편지' 사기 피의자]
"나이지리아에 있는 일당이 저에게 이메일을 보내도록 했고, 우리는 일당에게 줄 돈을 받아 왔습니다."
피해를 당한 사람에게는 유엔 차원에서 보상을 해주기로 했다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명의로 또 사기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정교하게 위조한 보상금 확인증까지 피해자들에게 지급했습니다.
[인터뷰:'나이지리아 편지' 사기 피의자]
"테러가 아니라는 반테러 증명서도 보내줬고, 자기 신분증, 은행 직원증 그런 것 다. 여권도 보내줬고..."
영어권 국가에서 피해가 속출한 '나이지리아 편지'가 국내에서 적발된 건 처음입니다.
[인터뷰:김기용, 서울지방경찰청 외사3계 수사5팀장]
"영어로 된 이메일을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메일을 보내면서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경찰은 나이지리아인 두 명을 구속하고, 이들의 불법 입국을 도운 임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정유진[yjq0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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