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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먹는샘물, 즉 생수에서 국제 기준을 초과하는 잠재적 발암물질인 '브롬산염'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해당 업체들에 자발적으로 제품을 회수하라고 요청했지만, 명예훼손을 이유로 업체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중에 유통되는 생수에서 잠재적 발암물질인 '브롬산염'이 검출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국산과 수입 생수 79종류를 모두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유럽에서는 물 1ℓ에 들어있는 브롬산염이 0.01㎎을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7개 제품에서 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브롬산염이 나왔습니다.
브롬산염은 국제암연구기관에서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한 위험 물질입니다.
동물 실험 결과 암을 유발하는 사실이 확인됐고, 아직 사람에게 미치는 유해성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생수를 제조할 때 미생물을 없애기 위해 살균하는 과정에서 브롬산염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김태승, 국립환경과학원 먹는물연구과]
"먹는 샘물 중에 미생물을 소독하기 위해서 오존 처리를 하게 되는데 오존 처리를 과다하게 할 경우에 브롬산염 발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해당 업체들에 오존 살균을 중단하고, 자발적으로 제품을 회수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브롬산염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국제 기준을 초과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 업체를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인터뷰:정복영, 환경부 물산업지원팀장]
"위법사실이 아닐때 공표를 하면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쟁송 문제에 미치게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부득이하게 제조사 명단공개가 어렵다는 것을..."
또 환경부는 관련법 개정을 통해 국제기준 수준의 브롬산염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먹는샘물, 즉 생수에서 국제 기준을 초과하는 잠재적 발암물질인 '브롬산염'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해당 업체들에 자발적으로 제품을 회수하라고 요청했지만, 명예훼손을 이유로 업체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중에 유통되는 생수에서 잠재적 발암물질인 '브롬산염'이 검출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국산과 수입 생수 79종류를 모두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유럽에서는 물 1ℓ에 들어있는 브롬산염이 0.01㎎을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7개 제품에서 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브롬산염이 나왔습니다.
브롬산염은 국제암연구기관에서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한 위험 물질입니다.
동물 실험 결과 암을 유발하는 사실이 확인됐고, 아직 사람에게 미치는 유해성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생수를 제조할 때 미생물을 없애기 위해 살균하는 과정에서 브롬산염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김태승, 국립환경과학원 먹는물연구과]
"먹는 샘물 중에 미생물을 소독하기 위해서 오존 처리를 하게 되는데 오존 처리를 과다하게 할 경우에 브롬산염 발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해당 업체들에 오존 살균을 중단하고, 자발적으로 제품을 회수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브롬산염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국제 기준을 초과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 업체를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인터뷰:정복영, 환경부 물산업지원팀장]
"위법사실이 아닐때 공표를 하면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쟁송 문제에 미치게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부득이하게 제조사 명단공개가 어렵다는 것을..."
또 환경부는 관련법 개정을 통해 국제기준 수준의 브롬산염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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