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탈했던 인간 노무현'

'소탈했던 인간 노무현'

2009.05.26. 오전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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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민적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퇴임 뒤에는 옆집 아저씨나 할아버지 같은 소탈하면서도 친근한 모습이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은 소탈한 이미지의 인간 노무현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퇴임과 함께 전원생활로 여생을 보내겠다며 고향 봉하마을로 내려온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마을 주민들은 인간 노무현에 대해 한결같이 소탈하고 서민적인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주민들은 노 전 대통령을 '대통령 형님'이라고 부르며 그야말로 격의 없이 지냈습니다.

[인터뷰:황봉호, 마을 주민]
"오실 때부터 호칭하기가 솔직히 뭐 그렇습니다. 대통령 형님으로 저는 그렇게 불렀습니다. 대통령 형님 하고 불렀습니다.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는 그렇게 부르고..."

주위 사람들과 격의 없이 지내는 것은 퇴임 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민주당 최고위원이던 시절 비서를 지낸 서갑원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을 주위를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으로 회상합니다.

[인터뷰:서갑원, 원내수석부대표]
"격이 없고 소탈하고 그러면서도 사람을 정말 한 없이 편안하게 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소탈함은 먹는 음식에서도 드러납니다.

진영읍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맹복근 씨는 봉하마을의 사저를 방문했다가 소박한 노 전 대통령의 식탁에 깜짝 놀랐습니다.

서민적 대통령이라는 평가가 말뿐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맹복근, 경남 김해시 진영읍]
"어묵 반찬 요새 흔해 빠진 단무지 가지나물 뭐 김치 된장, 그냥 그렇더라고요. 그래 놀랬지요 뭐 한마디로 놀래고..."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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