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우리 화훼가 점차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은 외국 품종이어서 많은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품종 개발을 통해 국내산 비중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펄레드'라는 품종의 장미입니다.
검정색이 살짝 감도는 붉은 빛에 꽃잎이 탐스럽습니다.
흰가루병 등 병충해에도 기존 장미보다 강한 저항력을 자랑합니다.
지난해 11월 국제 경매시장에 처음 내놓았는데 일반 장미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가격으로 팔리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 이 '백마'라는 국화는 색감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어 일본에서 제사나 참배용으로 특히 인기가 좋아 지난해에만 백만 송이를 수출했습니다.
국내 화훼시장 규모는 1조 원에 달하지만 장미나 국화 같은 인기있는 화훼의 경우 대부분 외국 품종이어서 해마다 120억 원 가량을 로열티로 지불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품종 비중을 늘리기 위해 색을 선명하게 하거나 병충해 저항력을 키우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정섭, 농촌진흥청 과장]
"기존 외국에서 들여와서 재배되고 있는 작물이 병에 좀 약하다든지 아니면 특히 우리나라처럼 여름에 고온인, 그래서 잘 적응을 못해서 고품질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 것들을 집중적으로 개량한 품종이 '펄레드' 라는 품종인데 우리 국내 시장에서도 잘 알아주고 특히 일본 시장에서도 수출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농진청은 장미의 경우 2012년까지 전체 재배 면적의 25%를 국산 품종으로 대체하는 등 전체 화훼의 국내산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또 갈수록 커질 국내 화훼 품종에 대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농가를 설득해 화훼 재배 면적을 늘려가기로 했습니다.
YTN 양일혁[hyu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우리 화훼가 점차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은 외국 품종이어서 많은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품종 개발을 통해 국내산 비중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펄레드'라는 품종의 장미입니다.
검정색이 살짝 감도는 붉은 빛에 꽃잎이 탐스럽습니다.
흰가루병 등 병충해에도 기존 장미보다 강한 저항력을 자랑합니다.
지난해 11월 국제 경매시장에 처음 내놓았는데 일반 장미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가격으로 팔리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 이 '백마'라는 국화는 색감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어 일본에서 제사나 참배용으로 특히 인기가 좋아 지난해에만 백만 송이를 수출했습니다.
국내 화훼시장 규모는 1조 원에 달하지만 장미나 국화 같은 인기있는 화훼의 경우 대부분 외국 품종이어서 해마다 120억 원 가량을 로열티로 지불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품종 비중을 늘리기 위해 색을 선명하게 하거나 병충해 저항력을 키우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정섭, 농촌진흥청 과장]
"기존 외국에서 들여와서 재배되고 있는 작물이 병에 좀 약하다든지 아니면 특히 우리나라처럼 여름에 고온인, 그래서 잘 적응을 못해서 고품질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 것들을 집중적으로 개량한 품종이 '펄레드' 라는 품종인데 우리 국내 시장에서도 잘 알아주고 특히 일본 시장에서도 수출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농진청은 장미의 경우 2012년까지 전체 재배 면적의 25%를 국산 품종으로 대체하는 등 전체 화훼의 국내산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또 갈수록 커질 국내 화훼 품종에 대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농가를 설득해 화훼 재배 면적을 늘려가기로 했습니다.
YTN 양일혁[hyu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