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체포에 MBC노조 반발...검찰, "전원 체포"

PD 체포에 MBC노조 반발...검찰, "전원 체포"

2009.03.27. 오전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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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MBC 'PD수첩'의 프로듀서가 체포된 데 대해 MBC 노조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에 대한 방송편을 만든 당시 제작진 5명도 모두 체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PD수첩'의 이춘근 프로듀서를 체포하고 집을 압수수색하자 MBC 노조가 긴급 총회를 열었습니다.

당시 사회적 큰 이슈였던 미국 쇠고기의 광우병 문제 방송은 언론사로서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도 사법기관이 부당하게 칼을 휘둘렀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이근행, MBC 노조위원장]
"정책담당부서의 책임자 명예를 훼손했다는 식으로 고소를 한 사건이 결국 언론인에 대한 체포 상황까지 이르렀는데요, 저희들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MBC 노조는 PD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토요일부터 서울지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또, 사수대를 만들어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송일준 PD와 작가도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MBC 시사교양 PD들은 제작 거부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MBC노조는 시민들에게 체포의 부당성을 알리고 시민사회와도 연대해 투쟁해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당시 제작진 5명도 모두 체포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제작진이 정운천 전 농식품부 장관 등의 명예를 훼손했는지와 편집 과정에서 취재 내용이 왜곡됐는지를 직접 조사하겠다는 것입니다.

PD수첩이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취재 원본에 대한 압수수색도 검토하고 있어 MBC를 비롯한 언론계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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