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비리 어린이집 원장 파면"

"급식 비리 어린이집 원장 파면"

2008.09.26.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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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시민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서울 동작구 구립 어린이집 급식 비리해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동작구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립 어린이집 3곳이 급식비 1,000여만 원을 빼돌려 회식을 하는 등 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며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파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비대위는 또 구청이 그동안 해마다 114억 원의 영유아 보육지원비를 지원하면서 한 번도 정기 감사를 실시하지 않았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동작구의회는 지난 6월부터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어 구립어린이집 급식비 비리 문제를 조사해 왔고, 오늘 임시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본회의 안건으로 채택했습니다.

비대위 측은 앞으로 구의회에 관련 조례 제정을 요구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국민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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