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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가 기록물 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지원' 시스템에 사용된 서버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아직 반납되지 않은 대통령 기록물이 있는지, 추가 유출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온세통신 인터넷 데이터 센터입니다.
검찰은 분당과 수지에 있는 센터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봉하마을에서 사용하던 서버 두 대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일련 번호를 통해 이들 서버가 'e지원', 즉 옛 청와대 온라인 업무 관리 시스템에 사용된 서버임을 확인했습니다.
봉하마을에서 'e지원' 시스템을 계속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서버를 이 곳에 옮겨놓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온세통신 관계자]
"개인의 홈페이지 서버를 저희 쪽에 두고 기본적인 이런 외관상이나 환경적인 측면에서 관리해주는 거예요."
검찰은 이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 서버도 살펴보고 필요한 자료를 복사했습니다.
검찰은 서버를 분석해, 국가 기록원에 반납되지 않은 대통령 기록물이나 복제 서버가 존재하는지, 추가 유출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서버 분석이 끝나면, 노 전 대통령 비서진을 소환 조사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최근, '대통령 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 등을 고발한 국가 기록원과 뉴라이트, 그리고 'e지원' 시스템 납품 업체 대표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e지원' 서버가 확보됨에 따라 봉하마을 압수수색 가능성은 일단 낮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국가 기록원은 기록물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서버 반납을 요구했지만 노 전 대통령 측은 사비를 들여 구축한 것이라며 반납을 거부하고 하드디스크 14개만 반납했습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가 기록물 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지원' 시스템에 사용된 서버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아직 반납되지 않은 대통령 기록물이 있는지, 추가 유출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온세통신 인터넷 데이터 센터입니다.
검찰은 분당과 수지에 있는 센터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봉하마을에서 사용하던 서버 두 대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일련 번호를 통해 이들 서버가 'e지원', 즉 옛 청와대 온라인 업무 관리 시스템에 사용된 서버임을 확인했습니다.
봉하마을에서 'e지원' 시스템을 계속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서버를 이 곳에 옮겨놓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온세통신 관계자]
"개인의 홈페이지 서버를 저희 쪽에 두고 기본적인 이런 외관상이나 환경적인 측면에서 관리해주는 거예요."
검찰은 이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 서버도 살펴보고 필요한 자료를 복사했습니다.
검찰은 서버를 분석해, 국가 기록원에 반납되지 않은 대통령 기록물이나 복제 서버가 존재하는지, 추가 유출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서버 분석이 끝나면, 노 전 대통령 비서진을 소환 조사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최근, '대통령 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 등을 고발한 국가 기록원과 뉴라이트, 그리고 'e지원' 시스템 납품 업체 대표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e지원' 서버가 확보됨에 따라 봉하마을 압수수색 가능성은 일단 낮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국가 기록원은 기록물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서버 반납을 요구했지만 노 전 대통령 측은 사비를 들여 구축한 것이라며 반납을 거부하고 하드디스크 14개만 반납했습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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