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단 선두 한시간 동안 거리행진...충돌 없이 마무리

사제단 선두 한시간 동안 거리행진...충돌 없이 마무리

2008.06.30. 오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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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촛불집회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과 시민들이 미국산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며 벌인 거리 행진은 충돌없이 마무리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한석 기자!

거리 행진은 끝이 났다고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중계 리포트]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선두에 선 거리 행진은 저녁 9시부터 시작해 한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숭례문과 을지로를 지나 지금은 출발지인 서울광장에 도착해 있습니다.

직장인과 학생, 가족들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기도 하고 토론을 벌이기도 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검역 주권도 확보하지 못했다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참가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현재 모여 있는 인원은 경찰 추산 2,000명, 주최측 추산 5,000명입니다.

앞선 거리 행진에서 우려했던 충돌은 없었습니다.

사제단이 참여 하면서 지난 주말 수백 명이 다쳤던 촛불 집회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당초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 미사만 허용하고 촛불집회와 거리 행진은 막는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집회 참가 인원이 많고 경찰력도 한정돼 있어 거리 행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제단이 맨 앞에 섰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종교계까지 나섰는데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비상 시국 미사 내용 전해주시죠.

[답변]

천구교정의구현사제단은 시국 미사를 통해 장관 고시 철회와 전면 재협상을 촉구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민과 대화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사제단은 매일 저녁 6시반 이곳 서울광장에 시국미사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천주교 이외에도 기독교와 불교 등 종교계의 참여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오는 목요일 한국 기독교 장로회 주최로 기독교 시국 기도회가 열리고 불교계는 금요일에 조계사에서 시국 법회를 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YTN고한석[hsg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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