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국인 고용기업의 고충을 듣습니다"

[부산] "외국인 고용기업의 고충을 듣습니다"

2008.03.07. 오전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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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는 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가운데 45%는 불법체류 신분이어서 외국인 노동자 스스로는 물론이고 이들을 고용하는 기업에서도 이래저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고 또 해결방안은 없는지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김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 기업인들을 초청한 간담회.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인력난에 대한 고충이 쏟아집니다.

[녹취:송유장, 외국인 고용허가업체 이사]
"고용 허용인원이 이미 정해져 있는데 5명, 10명 이런 식으로 정해져 있는데, 실제로 저희가 필요한 인원이 다 들어오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 가운데 45%가 불법 체류자 신분이기 때문에 기업인들이 겪는 불이익에 대한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녹취:배성한, 해외투자기업 대표]
"계획적인 이탈에 대해서 업체가 사실상 이탈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방법이 없는데, 그래서 우리 업체가 (처벌에 대한)부담을 경감시켜줄 방법이 있는지..."

건의사항으로 기업인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기간 연장과 임금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내놓았습니다.

[녹취:이영우, 부산중소기업 외국인고용업체협의회 회장]
"외국인하고 말도 잘 안 통하고 여러 가지 습관상으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데 같이 준다는 것에 대해 우선은 이것을 재고해 달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이번 행사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체류 문제 때문에 기업인들과 접촉이 잦은 관계로 현장의 소리를 자주접하는 출입국사무소가 마련했습니다.

상공회의소와 함께 외국인고용 기업인들을 모아 현장의 소리를 듣고 고충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입니다.

[녹취:추규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장]
"행정적인 불이익이 없어지거나 경감되도록 그런 방향으로 조치해 보겠습니다."

또, 바뀐 외국인력 정책에 대한 설명을 통해 기업에서 효율적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돕기위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부산상의와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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