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현대차그룹에 초과자본금 주주환원 요구

엘리엇, 현대차그룹에 초과자본금 주주환원 요구

2018.11.14. 오전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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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에 초과자본금의 주주 환원 등을 요구했습니다.

엘리엇은 현대차그룹 이사진에게 서신을 보내, 현대차는 8조 원에서 10조 원, 모비스는 4조 원에서 6조 원에 달하는 초과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주주들에게 환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과거 잉여 현금이 불투명하게 운용돼 상당한 자본이 비영업용 자산에 묶여 있다며 주주환원 수준이 업계 기준에 지속해서 미달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엘리엇을 포함한 다른 주주들과 협업하고, 현저히 저평가된 현재 가치를 고려해 자사주 매입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5월 현대차 그룹의 지배 구조 개편안에 반대하고 나섰던 엘리엇은 지난 8월에는 현대차 일부 계열사의 합병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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