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음식점 54%, 원산지 표시 부적합

프랜차이즈 음식점 54%, 원산지 표시 부적합

2018.10.23.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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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음식점 54%, 원산지 표시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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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주로 찾는 프랜차이즈 음식점 절반 이상은 원재료의 원산지 표시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설렁탕과 육개장, 돈가스 등을 파는 일반음식점 80곳을 조사한 결과 43개 업소에서 원산지 표시를 미흡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갈빗살'처럼 식육의 부위만 쓰고 쇠고기인지 돼지고기인지 등을 표시하지 않거나, 국내산이라고 표시해놓고 중국산 배추나 콩을 사용한 경우 등이었습니다.

또 메뉴판 등에 있는 원산지 글자 크기를 규정보다 작게 표시하는 등 소비자가 원산지를 쉽게 확인하기 힘든 경우도 41건이나 됐습니다

소비자원은 메뉴판에도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고 고기 종류뿐 아니라 메뉴에 따라 원산지를 표시해 소비자들이 주문할 때 실제로 원산지를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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