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한 달 보육료 77만원...일·가사 병행 스트레스 가장 커

워킹맘, 한 달 보육료 77만원...일·가사 병행 스트레스 가장 커

2018.10.07. 오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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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양육을 병행하는 이른바 '워킹맘' 이 한 달에 자녀 보육료만 77만 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고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고 주 4일, 30시간 이상 소득 활동을 하는 기혼여성 천6백 명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자녀가 어릴수록 보육료 지출액은 높았는데, 영아인 경우 월 96만 원, 유아·미취학 아동은 75만 원, 초등학생은 58만 원이 소요됐습니다.

이와 함께 워킹맘의 영유아 자녀를 돌봐주는 비중을 보면 친정어머니가 봐주는 비중이 49.1%로, 워킹맘 본인의 45.4%보다 많았습니다.

배우자의 돌봄 참여 비중은 36.8%로 낮았고 시어머니의 경우 19.6%, 육아도우미는 7.1%에 그쳤습니다.

또 개인·가정생활에서의 워킹맘 스트레스를 조사결과 '일과 가사의 병행 어려움'이 26.1%로 가장 많았고, 건강악화 21.3%, 개인 시간 부재 13.8%, 자녀에 대한 소홀함 13.6%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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