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장사 배당 수익률 여전히 '하위권'

한국 상장사 배당 수익률 여전히 '하위권'

2018.09.24.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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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한국 상장사들의 배당 수익률이 세계 주요국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대신증권은 톰슨로이터IBES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MSCI 지수에 편입된 24개국 주식시장의 올해 배당 수익률을 추산한 결과 한국은 2.32%로 예상됐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상장사의 주식을 100만 원에 샀을 경우 올해는 평균 2만 3천200원의 배당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로 지난해 확정치 1.59%보다는 상승한 것입니다.

하지만 MSCI에 편입된 국가들과 비교하면 한국의 배당 수익률은 24개국 가운데 20위로 지난해보다는 두 단계 올라갔지만, 글로벌 기준에서는 여전히 하위권입니다.

한국보다 예상 배당 수익률이 낮은 나라는 1.52%로 예상되는 인도를 비롯해 필리핀, 미국, 일본 등 4개국뿐입니다.

중국 등 나머지 20개국은 모두 한국보다 높고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나라는 6.64%의 러시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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