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명절 앞두고 또 급등...1,640원 돌파

휘발유 가격 명절 앞두고 또 급등...1,640원 돌파

2018.09.22.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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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나란히 1리터에 10원 이상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을 보면 이번 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리터에 평균 10.6원 급등한 1,640.9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6월 넷째 주 이후 12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며 지난 2014년 12월 셋째 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10.9원이나 오른 1,442.5원에 판매됐고, 실내 등유는 961.9원으로 7.2원 상승했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와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면서 국제유가가 5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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