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부동산시장 대응에 LTV·DTI 규제 적극 활용"

금융위원장 "부동산시장 대응에 LTV·DTI 규제 적극 활용"

2018.09.18.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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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부동산 시장 과열이 이어질 경우 LTV와 DTI 규제를 추가로 강화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최종구 위원장은 9·13 부동산 대책 현장점검에 나선 자리에서 그동안 당국은 LTV와 DTI 규제를 은행 여신 건전성을 위한 지표로 활용해왔고 부동산 대책으로 쓰려 한 것은 아니었지만, 부동산 시장이 비정상적으로 오르는 것을 보면서 정책수단을 아낄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과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신 규제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9·13 대책에도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찾지 못할 경우 LTV와 DTI 등 여신 규제를 더욱 조일 수 있다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최 위원장은 또 1주택자 신규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한 예외사유는 대책에 담긴 내용 외에 불가피한 사유가 더 있을 것이라면서, 은행 여신심사위원회가 판단하면 그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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