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금리 인하' 저축은행, 저신용자 대출 비중 24%대 급감

'최고금리 인하' 저축은행, 저신용자 대출 비중 24%대 급감

2018.09.17. 오전 10: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저축은행이 저신용자 대출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금보험공사 자료를 보면, 4월 말 기준으로 국내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잔액은 10조 4천억 원으로 이 가운데 1/4 정도가 저신용자 대출이었습니다.

신용등급 7~10등급인 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016년 말 30%에서 1년여 만에 24%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같은 기간 중신용자 대출은 5%p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는 금융당국이 법정 최고금리를 2016년 34.9%에서 24%까지 계속 인하하면서 신용관리 위험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저신용자들은 저축은행에서도 밀려나 사금융으로 내몰릴 우려가 제기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