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취업자 증가폭 ⅓로 축소..."올 정부목표 18만명 어렵다"

1∼8월 취업자 증가폭 ⅓로 축소..."올 정부목표 18만명 어렵다"

2018.09.15.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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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월 취업자 월평균 증가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3분의 1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니 올해 1∼8월 취업자는 월평균 2천673만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7천 명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8월에는 취업자가 전년 동기보다 월평균 33만5천 명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셈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1월 33만4천 명에서, 2월부터 10만 명대 초반으로 급감했고, 7월 5천 명, 8월엔 3천 명으로까지 줄었습니다.

정부의 올해 취업자 증가 목표인 월평균 18만 명을 달성하기 위해선 9∼12월까지 남은 4개월 동안 취업자가 월평균 32만5천 명 규모로 늘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부진한 고용 흐름에 비춰볼 때 올해 취업자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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