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금융위기 뒤 외국인 자금 200조 원 유입

2008년 금융위기 뒤 외국인 자금 200조 원 유입

2018.09.11. 오후 5: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금이 천772억 달러, 우리 돈으로 200조 원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외환부문의 구조변화' 자료를 통해 단기 외화차입은 줄어드는 반면 은행의 해외 외화대출은 늘어나는 등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어 자금 유출은 당장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변화는 2014년 대외 순채권국 전환이며 지난해 말 기준 대외금융자산은 1조 4천537억 달러로 대외금융부채인 1조 2천54억 달러보다 많아 받을 돈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자산운용·보험사 등 금융회사의 해외증권투자 잔액이 2008년 말 540억 달러에서 지난해 말 2천414억 달러로 4배 이상으로 증가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대외금융자산 중 해외증권 투자비중은 2008년 말 22%에서 지난해 말 40%로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