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번 주 부동산 대책 발표...신규 택지에 관심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서울의 아파트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에 추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정부가 추석 전에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점과, 다음 주 남북정상회담이라는 큰 이슈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번 주 안에 대책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대책에서는 특히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택지지구가 지정될 예정이어서 그 규모와 위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규제 방안으로는 과열지역에서 새로 취득한 주택에 대해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혜택을 줄이는 방안과 1가구 1주택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 강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종합부동산세 인상이나 대상 확대 또는 다주택자에 대한 추가과세 세율 인상 방침이 포함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투기 세력의 편법적인 자금동원 수단으로 지목된 임대사업자대출에도 담보인정비율 규제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