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추석 전 부동산 대책 발표...공급·세제·금융 포함"

김동연 "추석 전 부동산 대책 발표...공급·세제·금융 포함"

2018.09.07. 오전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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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추석 전에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말했습니다.

공급은 물론 세제와 금융 대책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출범 행사에 참석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정부가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 맞춤형 대책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 공급 측면에서의 대책, 수요 측면에서 세제와 금융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김 부총리는 부처 간 협의를 마치는 대로 추석 전에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소득주도성장 논란과 관련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지만, 꼭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감당할 수 있는지, 수용성을 고려해 정책 우선순위와 강도를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계층과 업종에 대한 보완책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도 소득주도성장 성공 조건의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 경제지표나 통계로 설명하지 못하는 일반 국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경제정책을 운용하는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면서 보고 있습니다.]

또 경제의 구조와 체질을 바꾸는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이 선순환 구도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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