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화재, 바이패스 밸브 오작동 여부 검증

BMW 화재, 바이패스 밸브 오작동 여부 검증

2018.09.05. 오후 3: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BMW 차량 화재는 단순한 부품 이상이 아니라 배출가스를 조절하는 바이패스 밸브 운영 시스템 자체가 잘못됐기 때문이라는 의혹에 대해 정부가 실험으로 사실관계를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BMW 차량 관련 집단소송을 진행 중인 한국소비자협회 소송지원단과 비공개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협회는 앞서 자체 실험 결과 리콜 대상 차량은 주행 중 바이패스 밸브가 열려 뜨거운 배기가스가 바로 엔진에 계속 전달되고 이로 인해 불이 나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패스 밸브는 EGR, 즉 배기가스 재순환장치를 통과한 배기가스를 쿨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엔진으로 보내는 우회로로, 냉각수 온도가 낮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