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뱅킹 계좌이체 급성장...1년 만에 68% 증가

모바일뱅킹 계좌이체 급성장...1년 만에 68% 증가

2018.09.05. 오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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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현금이 아닌 카드나 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한 금액이 하루 평균 81조 4천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상반기 지급 결제 동향을 파악한 결과 인터넷뱅킹 등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가 하루 평균 58조 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8% 증가해 지급수단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뱅킹을 통한 계좌이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68%나 늘었습니다.

상반기 카드 이용 실적은 하루 평균 2조 3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4% 늘어난 가운데, 신용카드보다 소득공제 등 혜택이 좋은 체크카드 이용이 7.1%나 증가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6.3%, 7.5% 증가했지만, 건당 이용금액은 각각 0.3%, 2.1%씩 감소했습니다.

이는 주로 소액결제가 이뤄지는 편의점이나 대중교통에 카드 사용이 보편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상반기 어음이나 수표를 통한 결제는 20조 6천억 원으로 0.1%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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