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뭇값 고공행진 지속...추석물가 비상

배추·뭇값 고공행진 지속...추석물가 비상

2018.09.05. 오전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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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뭇값 고공행진 지속...추석물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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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도 배추와 무 가격 오름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추석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의 9월 가격 전망자료를 보면 배추는 10㎏당 만3천 원으로, 지난해 1만4천 원보다는 낮지만, 평년 9천950원보다는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는 20㎏당 가격이 2만2천 원으로, 지난해 만3천 원보다 높을 전망입니다.

당근 역시 20㎏당 가격이 7만5천 원으로, 지난해 4만4천 원 또는 평년 3만8천 원보다 비싸질 것으로 보입니다.

평년과 비교해보면 배추는 1.3배, 무는 2배 가까이, 당근은 3배 가까이 비싸지는 셈입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기록적인 무더위 영향으로 주요 채소와 임산물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평년보다 1주일 앞당겨 추석 3주 전인 지난 3일부터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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