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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 0.6%...올해 2.9% 성장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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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04 16:14
앵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나란히 뒷걸음질 친 데다, 소비도 부진해 올해 2분기 우리 경제 성장률이 0.6%에 그쳤습니다.

하반기 상황도 녹록지 않아 올해 성장률 전망치 2.9%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장률이 또다시 0%대로 떨어졌습니다.

건설투자 등 일부 실적치가 뒤늦게 반영되면서 속보치보다도 0.1%p 낮아졌습니다.

유가 상승으로 교역 조건이 악화하면서 실질국민총소득도 1분기보다 1% 감소했습니다.

2분기 성장률 하락에는 투자 감소의 영향이 컸습니다.

설비투자는 9분기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소비도 부진했습니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1년 반 만에 가장 낮았고, 정부소비도 1분기 2.2%에서 0.3%로 내려앉았습니다.

수출도 저조했고, 마이너스로 돌아선 수입은 2011년 3분기 이래 최저였습니다.

건설업이 3.1%나 뒷걸음질 치는 등 업종별 성적표 역시 모두 부진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한 상반기 성장률은 2.8%, 잠재성장률 수준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올해 목표한 2.9% 성장 달성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신승철 / 한은 국민계정부장 : 연간 성장률이 2.9%가 되려면 3, 4분기 평균 각각 전기대비 0.91∼1.03%씩 성장하면 가능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어려워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상황에서 분기별 1% 안팎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때문에, 한국은행이 다음 달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을 낮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주열 / 한은총재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 : 7월 전망할 때 비해서 하방리스크든 상방리스크든 불확실의 정도가 더 커진 게 사실입니다. 면밀히 점검해서 정책 운용하는데 신중을 기해 나갈 생각입니다.]

당초 3% 성장에서 지난 7월 2.9%로 낮춘 데 이어 성장률 전망치를 또 한 번 하향 조정한다면, 다음 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또한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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