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고춧가루·복숭아 등 농산물값 급등

추석 앞두고 고춧가루·복숭아 등 농산물값 급등

2018.09.04. 오전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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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고춧가루·복숭아 등 농산물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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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가 11개월째 1%대를 유지했지만,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8월 소비자 물가는 1.4% 상승해 11개월 연속 1%대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기록적인 무더위 여파로 농산물값이 1년 전보다 7% 상승해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고춧가루가 1년 전보다 44% 오르며 가장 많이 올랐고, 무와 시금치가 각각 24%와 22%, 과일 중에선 수박과 복숭아가 30%가량 올랐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해보면 시금치가 2배 가까이 올랐고, 양배추가 85%, 배추가 71% 오르며 큰 폭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유가 상승 여파가 계속되며 석유류 가격도 1년 전보다 12% 상승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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