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시중 유동성...부동자금 1,117조 사상 최대

넘쳐나는 시중 유동성...부동자금 1,117조 사상 최대

2018.09.02.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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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부동자금의 사상 최대 행진이 계속되고 연 1%대의 저금리 기조도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은행과 금융투자업계 등을 종합하면 올해 6월 말 현재 시중 부동자금은 천117조 3천565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금 99조 원, 요구불예금 231조 원, 수시 입출식저축성예금 532조 원, 머니마켓펀드 MMF 66조 원, 양도성예금증서 26조 원, 종합자산관리계좌 CMA 44조 원, 환매조건부채권 9조 원 등을 더한 것입니다.

또 6개월 미만 정기예금 83조 원과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27조 원을 추가해 집계했습니다.

시중 부동자금은 지난 2016년 12월 말 사상 처음 천조 원 선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12월 말에는 천72조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특히 한국은행이 지난달 31일 기준금리를 또 동결하는 등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가계대출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갈 곳을 찾지 못하는 부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이나 가상화폐 등으로 흘러들면서 거품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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