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통계청장 "통계는 특정 해석 위해 생산될 수 없어"

신임 통계청장 "통계는 특정 해석 위해 생산될 수 없어"

2018.08.28. 오후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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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신임 통계청장이 통계는 특정한 해석을 위해 생산될 수 없다면서 그러한 염려를 할 만한 결정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청장은 오늘(28일) 대전정부청사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불거진 통계청 외압 논란과 관련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신뢰성 논란이 나온 가계동향조사에 대해 시계열을 단절하거나 수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내부적으로 토론을 거쳐 발전 방안을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폐기할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없다"면서도, 유용한 방식으로 발전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아직 관련 내용을 보고받지 않았다고 답변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황수경 전 통계청장은 전날 열린 이임식에서 정확하고 신뢰성이 있는 통계를 만들어서 정책을 바로 볼 수 있게 해야 하며 그것이 통계청이 견지해야 할 점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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