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신규 공공택지 14곳 추가 확보

수도권에 신규 공공택지 14곳 추가 확보

2018.08.28. 오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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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수도권에 14개 이상의 신규 공공택지를 추가로 확보해, 애초 목표보다 24만 가구를 더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투기지역 추가 지정 등의 내용을 담은 이번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공급 확대 방안도 포함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하기 위해 전국에 신규택지 40여 곳을 확보하고, 이 가운데 70%인 30곳은 수도권에 입지를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에 14곳이 넘는 택지가 더해지는 만큼, 정부가 2022년까지 지정을 추진하는 수도권 공공택지는 모두 44곳 이상이 됩니다.

신규 택지 14곳에서 공급되는 주택 물량은 24만 가구가량으로 추산되며, 공급 대상이 신혼부부로 제한되지도 않습니다.

이를 두고 지금까지 서울 집값 급등이 공급 부족 탓이 아니라고 해 온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생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국회에 출석해 최근 서울, 특히 강북 지역의 불안정 요소가 있어 공급 대책을 발표했다며, 수요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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