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동대문·동작·중구 투기지역 추가 지정

서울 종로·동대문·동작·중구 투기지역 추가 지정

2018.08.27. 오후 4: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부가 최근 급등하고 있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서울 종로와 동대문, 동작, 중구 등 4곳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서울 25개 구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는 상황에서, 투기지역으로 함께 규제되는 지역이 15곳으로 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가격 안정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이들 4개 구를 내일(28일)부터 투기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종로와 동대문, 동작, 중구 등 4곳의 지난달 주택 가격 상승률이 0.5%를 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4개 구는 LTV와 DTI 40% 적용,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등 기존 투기과열지구 규제 외에 추가로 주택담보대출이 가구당 1건으로 제한되고, 주택담보대출의 만기는 연장할 수 없습니다.

국토부는 이번에 투기지역에서 빠진 나머지 서울 10개 구의 집값 추이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과열 조짐이 보일 경우 추가 조치를 내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 국토부는 서울 25개 구 전역을 투기과열지구로 묶으면서 강남 3구와 마포, 용산, 영등포 등 11개 구를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