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구글코리아 3주간 현장조사...시장지배력 남용 혐의

공정위, 구글코리아 3주간 현장조사...시장지배력 남용 혐의

2018.08.25.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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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게임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한 혐의를 받는 구글코리아에 대해 현장조사를 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본사를 찾아 시장지배력 남용 혐의로 약 3주간 강도 높은 현장조사를 벌였습니다.

국내 앱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구글코리아는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국내 게임업체에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만 앱을 출시하도록 강요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4월 모바일 게임 유통플랫폼 공정거래 실태조사를 벌이며 구글의 갑질에 대해 조사했고, 이번 현장조사는 그 실태조사의 연장 선상에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유럽연합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운영체계로 시장지배력을 남용했다며 구글에 우리 돈으로 5조7천억 원 상당의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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