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해양공장, 4번째 희망퇴직

현대중공업 해양공장, 4번째 희망퇴직

2018.08.23. 오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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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해양공장 가동 중단에 따라 4번째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5년 차 이상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조기 정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김숙현 해양사업 대표는 앞서 임직원 담화문을 통해 신규수주에 필요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직의 대폭 축소가 불가피하다면서 자신도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고통을 분담하겠다고 했는데도 회사가 희망퇴직을 통보했다면서, 27일부터 29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현대중공업 해양공장은 지난 2014년 11월 아랍에미리트 나스르 설비를 수주한 이후 45개월째 수주가 없는 상태로 지난 20일 마지막 물량이 완성되며 모든 작업이 멈춘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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