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최저임금 인상분 이상 소상공인 부담 보전"

홍종학 "최저임금 인상분 이상 소상공인 부담 보전"

2018.08.22. 오전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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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최저임금 부담을 보전해주는 방안 마련에 나섭니다.

중기부는 또 카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제로페이'를 올해 안에 출시할 방침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회에 출석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최저임금 부담 완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홍 장관은 우선 "낙수효과는 한계가 확인됐고, 빈부 격차만 심해졌다”고 지적하면서 "소득주도성장을 이뤄내려면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전제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지원하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어떻게 도울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통상적인 최저임금 인상분 이상의 부담을 보전해줄 수 있는 정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장관은 카드수수료 문제에 대해 "전면적으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제로페이'를 성공적으로 보급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중 제로페이를 출시하고 내년 중에 소비자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 금융위원회와 협심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장관은 자영업자 폐업률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 폐업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겠다면서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폐업 후 일부라도 재기할 수 있도록 전직 혹은 임금근로자로의 취업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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