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운행 정지' BMW 차량 통보

오늘부터 '운행 정지' BMW 차량 통보

2018.08.16. 오전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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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16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BMW 운행 정지 대상 차량을 통보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어제 BMW로부터 받은 안전 진단 미점검 차량 정보를 오늘 각 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휴일인 어제도 안전 진단이 계속 진행된 점을 고려하면 실제 운행 정지 대상 차량은 만 대가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 지자체는 명단이 통보되는 대로 시장과 군수, 구청장 명의의 운행 정지 명령서를 BMW 차주에게 보냅니다.

효력은 명령서가 도착하는 즉시 발생하는데, 우편 발송 시간 등을 감안할 때 실제 운행 정지 조치는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 주 초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번 명령의 목적이 안전 진단 유도라고 밝혔지만, 끝까지 점검을 받지 않고 운행을 강행하다가 화재 사고를 낸 차주는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자동차관리법 상 운행정지 명령을 어긴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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