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정지 BMW, 만 대 미만으로 줄어들 듯

운행정지 BMW, 만 대 미만으로 줄어들 듯

2018.08.15.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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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차량에 대한 운행 정지 명령이 임박한 가운데, 차주들이 적극적으로 진단을 받으면서 운행 정지 대상도 만 대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5일) 새벽 0시 기준으로 안전진단을 완료한 차량이 8만 7천여 대로, 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은 전체 리콜 대상의 19%인 만 9천여 대라고 밝혔습니다.

어제(14일) 진단을 받은 차량은 전날보다 천여 대 많은 7천970대로, 점검을 미루던 차주들이 정부 발표 이후 대거 서비스센터를 찾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도 어제와 비슷하게 8천 대 가량이 점검을 받을 수 있고, 안전진단이 계속 시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운행정지 대상은 만 대 미만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국토부는 오늘 중으로 BMW 측으로부터 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고 내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운행 정지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낼 예정입니다.

지자체장이 보내는 명령서가 우편으로 발송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차량 소유자는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 주 초에 운행 정지 통보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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