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임단협 협상 타결...9년 연속 무분규

쌍용차, 임단협 협상 타결...9년 연속 무분규

2018.08.10. 오후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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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단협 협상을 타결하며 9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세웠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9일 치러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50.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협상을 벌였고, 14차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표결에 부쳤습니다.

노사는 이번 합의로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일시금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확정된 신제품 개발을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집중적으로 투자가 진행된다며 임금 동결은 주주 등 이해관계자에게 노사의 정상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원들은 직원들의 고통 분담과 위기극복 노력에 맞춰 이번 달부터 임금 10%를 반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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