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감귤 등 과일값도 줄줄이 상승 조짐

사과·감귤 등 과일값도 줄줄이 상승 조짐

2018.08.09.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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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불볕더위 여파로 채솟값에 이어 과일값도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이번 달 사과와 감귤, 포도, 복숭아 등 주요 과일 도매가격이 일제히 오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사과 10kg 기준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3만6백 원보다 높은 3만천~3만4천 원으로 예상됩니다.

감귤 1kg 가격은 지난해 5천5백 원보다 높은 5천5백~5천7백 원으로 전망되고, 포도 5㎏ 기준 가격은 지난해 만9천3백 원보다 오른 만9천~2만천 원으로 예상됩니다.

복숭아 가격은 천도복숭아는 10㎏ 기준으로 지난해 3만2천2백 원에서 이번 달 최대 3만5천 원까지, 백도는 4.5㎏ 기준으로 지난해 만6천5백 원보다 오른 2만~2만3천 원으로 전망됐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과일값 상승은 봄철의 이상저온 여파와 최근 유례없는 무더위로 과일 생육이 저조하면서 출하량도 감소한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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