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탈세 혐의 조현아 구속영장 신청

밀수·탈세 혐의 조현아 구속영장 신청

2018.07.23.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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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당국이 수억 원대 물품을 밀수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조현아 前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구체적인 밀수 정황과 증언에도 불구하고 조 前 부사장이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어서 증거 인멸을 우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前 부사장은 최근 5년 동안 신용카드로 해외에서 구매한 물품 수백 건, 수억 원어치를 자사 항공기를 이용해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세관은 참고인 80여 명 조사에서 조 前 부사장의 지시로 밀수가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조 前 부사장은 밀수품이 증거로 남아있는 부분만 일부 혐의를 시인하고 나머지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정미[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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