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취미가 배달이 된다고?...'주 52시간 시대' 풍속도

[자막뉴스] 취미가 배달이 된다고?...'주 52시간 시대' 풍속도

2018.07.22. 오전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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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맥주를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맥주 DIY 키트를 놓고 회의가 한창입니다.

이 업체는 취미 생활을 위한 재료와 콘텐츠를 정기 배송하는 스타트업으로, 수제 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맥주 DIY 업체와 손잡고 입문자용부터 준전문가용까지 단계별 제조 세트를 구성했습니다.

현재 이 업체가 배송하는 취미 박스는 35종류!

취미 생활을 하고 싶어도 재료 준비나 정보 검색할 시간이 없는 바쁜 이들에게 맞춤 취미 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개인은 물론 기업 문의까지 대폭 늘면서 사업 확장도 탄력이 붙었습니다.

한 TV홈쇼핑 업체는 여름 휴가를 앞둔 이달 초, 서유럽 3개국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이태훈 / 여행연구소장 : 두오모(Duomo)는 뜻이 뭐냐면 이탈리어 라틴어로 도무스(Domus), 집이란 뜻이에요. 누구의 집이에요? 예수 그리스도의 집. 아주 존칭을 표하는 거예요.]

근로 시간이 짧아지며 여행 수요가 늘자 차별화 서비스로 기획했는데, 그야말로 대박이 났습니다.

이마트와 롯데백화점도 퇴근이 빨라진 직장인 고객을 위해 저녁 6시 이후에만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내놓는 등 저녁 손님을 잡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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