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 '가성비' 최대 7배 차이...PB 제품이 낫다

건전지 '가성비' 최대 7배 차이...PB 제품이 낫다

2018.07.16. 오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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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전지는 똑같은 규격에도 가격은 천차만별이죠.

가격 대비 성능, 이른바 '가성비'를 비교했더니 유통업체 자체상표인 PB 제품의 '가성비'가 월등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전지의 가격 대비 성능이 궁금했다면, 참고할 만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7개 회사 AA와 AAA건전지 각 10종을 실험한 결과,

멀티팩을 구입해 각각 디지털도어락과 아이장난감에 쓴다고 가정했을 때 100원 기준 지속 시간이 AA는 최대 5.2배 차이 났고

AAA는 장난감에 썼을 때 최장 3시간 3분과 최단 26분으로 가격 대비 성능비가 7배까지 벌어졌습니다.

4개들이 1팩만 샀을 때 가성비 차이는 더 커서, AA는 5.3배 차이 났고

AAA는 최장시간과 최단시간을 비교했을 때 각각 6.1배에서 7.3배까지 벌어져 성능 차이가 더욱 컸습니다.

1개 기준 지속시간이 아닌, 가성비만 보면 대체로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인 PB 제품들의 성능이 좋았고,

특히 다이소 PB인 네오 제품은 모든 조건에서 가성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자세한 실험 결과는 소비자포털인 행복드림 내 일반비교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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