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종·부산에 '스마트시티' 들어선다

2021년 세종·부산에 '스마트시티' 들어선다

2018.07.16.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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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세종·부산에 '스마트시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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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주요 공공기능을 첨단 정보통신기술로 연결한 미래도시, 이른바 '스마트시티'가 오는 2021년 세종과 부산에 들어섭니다.

4차 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오늘(16일) 세종 5-1 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내용의 국가 시범도시 기본 구상안을 발표했습니다.

계획에는 오는 2021년 입주를 목표로 우선 내년 7월 세종 7천억 원, 부산 1조 원 등 모두 1조 7천억 원을 들여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따라 여의도 면적보다 조금 작은 2.74㎢ 규모의 세종 5-1 생활권에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인터넷 센서가 도시 전체에 설치됩니다.

이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과 드론 등을 이용한 응급 의료지원, 빈 주차구역 안내 등 스마트파킹, 방범과 소방서비스 시스템 등이 구축됩니다.

특히, 세종 5-1 생활권에는 입구에 모든 차를 주차하고, 지역 안에서는 자율주행차와 공유차, 자전거로 이동하는 '공유 자동차' 체계가 만들어집니다.

낙동강 인근에 2.2㎢ 규모로 들어설 부산 스마트시티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상하수도 관리 시스템 등 '친환경 물 특화 도시'로 조성됩니다.

정부는 이들 국가 시범도시를 통해 확보한 스마트시티 노하우를 기존 다른 도시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해외에 수출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입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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