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美·中 무역분쟁은 오히려 기회...정면 돌파"

김현종 "美·中 무역분쟁은 오히려 기회...정면 돌파"

2018.07.16. 오전 11: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해 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오히려 기술혁신과 신시장 개척의 계기로 활용하면서 통상환경 악화를 정면 돌파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오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11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서 미·중 무역분쟁으로 우리 수출에 손실은 있을 수 있지만 이를 계기로 더 큰 것을 얻는 긍정적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1980년대 미·일 통상마찰로 일본이 주춤하는 사이 우리 업계가 자동차와 반도체를 주력산업으로 발전시켰다며 다시 한번 세계 통상 환경의 흐름을 냉정히 읽고 과감하게 도전해 새로운 기회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또 통상마찰에 영향받지 않는 새로운 수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신흥국으로 과감한 수출시장 다변화도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