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 2주 연속 줄어...강남권 하락세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 2주 연속 줄어...강남권 하락세

2018.07.12.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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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남권 아파트의 오름폭이 줄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도 2주 연속 줄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0.08%로, 지난달 말 0.1%를 기록한 이후 2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종합부동산세를 재정개혁특별위원회의 권고안보다 더 높이기로 하는 등 보유세 개편안이 가시화하면서 비강남권의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대문구와 구로구의 아파트값 상승 폭이 지난주 0.18%에서 이번 주 0.12%로 각각 줄었고, 동북선 경전철 사업 체결 등의 호재로 지난주 0.29%나 올랐던 동대문구는 0.21%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강남권 아파트값은 0.03% 하락했지만 낙폭은 지난주보다 줄었습니다.

서초구가 지난주에 이어 2주째 보합세를 기록했고,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0.05%, 0.06%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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