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 줄어도 버스 운행 수준 유지해달라"

"근무시간 줄어도 버스 운행 수준 유지해달라"

2018.06.21.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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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 달 근로시간 단축을 앞두고, 버스 운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달라고 업계와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거듭 당부할 예정입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내일(22일) 서울 방배동 버스운송사업연합회에서 전국 17개 시·도 부시장과 부지사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노선버스 근로시간 연착륙을 위한 각 지자체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버스 운행을 현 수준으로 유지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입니다.

이는 근로기준법이 개정돼 노선버스 기사의 근무시간이 다음 달부터는 주 68시간, 내년 7월부터는 52시간으로 줄어 운행 축소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앞서 지난달 말 정부와 업계는 근무시간이 줄어도 노선버스 운행이 현 수준을 유지하도록 2교대를 시행하지 않는 지역과 사업장에서 탄력근무제를 시행하는 내용의 노사정 합의를 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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