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00원 돌파...코스피 2,370대 털썩

환율 1,100원 돌파...코스피 2,370대 털썩

2018.06.18.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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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1,100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1원 오른 1,104.8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정책과 유럽중앙은행의 제로금리 유지 방침이 달러화 강세를 부추긴 데다 미·중 '통상 전면전' 공세까지 본격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확대와 환율 급등으로 코스피도 나흘째 하락하며 2,37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80p, 1.16% 하락한 2,376.24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3월 5일의 2,375.06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천189억 원, 1천112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4천276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9p, 3.00% 하락한 840.23으로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8일의 827.22 이후 가장 낮고, 주가 하락률도 지난달 8일 이후 최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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