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일반 흡연자보다 위해성 감소"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일반 흡연자보다 위해성 감소"

2018.06.18.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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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놓고 식약처와 업계의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아이코스 제조·판매사인 필립모리스는 기자회견을 열어 아이코스와 일반 흡연자 천 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임상 시험한 결과 아이코스 흡연자의 신체평가지표가 일반 흡연자보다 개선됐다며 아이코스 위해성 감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궐련형 담배에 유해성분이 적다는 결과는 외면한 채 이미 세계보건기구가 유해성이 불분명하다고 밝힌 타르 수치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를 오도했다며 분석 결론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필립모리스는 이번 연구 결과를 지난 8일 미국식품의약국에 제출한 데 이어 조만간 식약처 등 국내 관련 부처에도 낼 예정입니다.

식약처는 앞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실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1급 발암물질 성분이 5개나 검출됐고 타르는 일반 담배보다 높게 나왔다며 궐련형 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근거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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