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 1,100원 눈앞...코스피 2,410선 붕괴

환율 급등 1,100원 눈앞...코스피 2,410선 붕괴

2018.06.15.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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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달러당 1,100원 선을 눈앞에 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어제 종가보다 14.6원 오른 달러당 1,097.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내년 여름까지는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어젯밤 유럽중앙은행의 발표가 유로화 약세와 달러화 강세로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달러화 강세의 여파로 코스피는 2,410선이 무너졌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9.44p, 0.80% 떨어진 2,404.04로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3월 7일의 2,401.82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흘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5천562억 원어치를 팔아치워 하루 순매도 규모로는 지난달 30일 6천904억 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천841억 원과 2천66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66p, 0.19% 오른 866.22로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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