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관세청, '밀수 의혹' 조현아 8일 비공개 재소환

단독 관세청, '밀수 의혹' 조현아 8일 비공개 재소환

2018.06.15. 오전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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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와 관세 포탈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주 세관 당국에 재소환됐던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4일 세관에 첫 출석한 이후 나흘 만인 지난 8일 인천본부세관에 비공개로 출석해 추가 조사를 받았습니다.

세관 당국은 조 전 부사장에게 해외에서 물품을 들여온 경위를 다시 묻고, 참고인들의 진술과 다른 부분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세관은 참고인 추가 조사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거나 엇갈린 진술이 나올 경우 조현아 전 부사장을 다시 소환할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조 전 부사장의 비공개 재소환은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여론의 시선이 쏠려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는데, 여러 기관의 소환 요청이 잇따르면서 언론에 모습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데 큰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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